美 "北, 언제든 3차 핵실험 가능" 잇따라 경고

"사면초가 상황 타개 목적" 실험용 풍계리 갱도 완성
플루토늄 쓴 1·2차와 달리 우라늄탄으로 시도 가능성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47년을 근무한 찰스 앨런 전 국토안보부 정보분석 담당 차관은 16일 '미국의 소리(VOA)'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은 올해 또다시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14일 한 간담회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려대 김성한 교수는 "사면초가에 빠진 북한이 도발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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