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방, 여의도 대로까지 뻗친 '묻지마 칼부림'

▲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아이를 유치원에 바래다주고 돌아온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서진환(42)은 26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냈다. 10대 후반부터 소년원 생활을 하던 서진환은 교도소 생활을 하고 출소하면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그 악마의 전자발찌는 발목에 찬 목욕탕 열쇠고리에 불과했습니다." 22일 오후 7시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아파트에서 만난 박귀섭(39)씨의 두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그는 이틀 전 전과 11범의 성범죄자 서진환(42)에게 살해당한 아내를 납골당에 안치하고 돌아온 길이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피의자 김모(30)씨는 경찰에서 "직장 상사와 동료의 험담에 퇴사했다"며 "직장에서 쫓겨난 것이 억울해 자살하려고 생각하다가 보복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씨가 다닌 H사는 "김씨의 퇴사엔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피의자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