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 취직해 악착같이 돈 모아도 수도권 전셋집 못 구해…

▲ 올 초 결혼한 김찬수(가명·31)씨는 주위에서 '예단 때문에 싸웠다'는 소리를 들으면 '돈을 밝히는 사람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 자기 어머니는 명품도 모르고 돈 문제에도 초연해 아무 문제 없을 줄 알았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예비 신혼부부들과 혼주들이 입을 모아 '신혼부부 혼자 힘만으로는 시작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지 자문위원으로 도움말을 준 부동산 전문가와 결혼 전문가 13명은 그 원인이 '작은 집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지난달 25일 결혼한 강영근(가명·32)씨. 2007년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그는 악착같이 결혼자금을 모았다. 한 달 용돈을 아예 40만원으로 묶어 놓았다. 가계부를 매일 썼다. 통신비와 교통비로 월 7만원씩 쓰고, 커피전문점 커피는 1년에 1~2회 마셨다. 지금의 부인과 만난 건 2년 전. 처음부터 데이트 비용을 '월 20만원'으로 정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